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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라산 영실코스를 다녀왔는데, 산 위에는 아직 하얀 눈이 남아있어 겨울과 봄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어요. 밑에는 꽃이 피는데 위는 설국이라니 정말 묘한 경험이었습니다. 가족들과 함께 오르기에 코스도 완만하고 경치가 탁 트여서 속이 다 시원해지더라고요. 내려와서 먹은 따끈한 고기국수 맛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.